오늘부터 40일 기도 챌린지를 통해서 인생의 중요한 커리어 변경을 놓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의 원 그리기 (Circle maker) 라는 책을 쓴 미국의 마크 배터슨 목사님의 책을 전교인이 함께 하루에 한 과씩 읽으면서 기도의 습관과 기도의 원을 그리는 훈련을 시작했는데 정확한 타이밍에 하나님은 저에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무너질 수 없는 여리고 성을 놓고 7일동안 13바퀴 원을 돌면서 기도했을때 불가능한 눈앞의 장벽이 무너졌던 것처럼 저도 세가지를 놓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정부기관의 관료주의, 비효율성, 그리고 무책임함. 불가능해 보이는 여리고성이지만 결국은 무너질 것으로 믿으면서 오늘부터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40일 작정기도 4일 째입니다. 아침마다 잠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하루에 1과씩 책을 읽고 잠시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마음의 평안과 기도의 힘이 쌓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에 맞지 않는 글로벌 사업팀장직을 맡아서 이번주는 계속되는 정부 보고서에 시간을 쓰고 있는데 관리직 분들의 생각과 스타트업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알게되어 현실과 이상(혹은 욕심) 간의 괴리 속에서 마음이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직장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고 이해와 설득이 안되는 관리자들을 바라보면서 정죄하는 마음과 불평 불만의 마음이 자꾸 올라오려고 하지만 놀랍게도 기도 덕분인지 제 마음은 평안하고 밤새 의미없는 보고서를 쓰고 있는데고 힘이 나고 지치지 않는 제 자신을 봅니다.
오늘 책을 읽는데 기도의 첫번째 단계는 환경이 아니라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며 깊은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내가 변하니 그 환경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사라지고 평안한 가운데 능력이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QT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군대 귀신을 돼지떼로 몰아서 한 영혼을 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놀라운 능력을 보이지만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자신들의 재산을 손해보게 한 예수님을 떠나가게 합니다.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그 곳을 떠나가는 것이 훌륭한 리더들의 운명이 아닐까 묵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누가복음서 8:36-37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들이, 귀신 들렸던 사람이 어떻게 해서 낫게 되었는가를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러자 거라사 주위의 고을 주민들은 모두 예수께, 자기들에게서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 되돌아가시는데,
Those who had seen it told the people how the demon-possessed man had been cured. Then all the people of the region of the Gerasenes asked Jesus to leave them, because they were overcome with fear. So he got into the boat and left.
Luke 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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