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강의를 볼 때마다도 그분들에 대한 의심과 신뢰성이 낮을 거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우선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만일 제가 신뢰하는 TV 뉴스 매체에 있는 한 뉴스 앵커가 개인 유튜브 방송을 한다고 했을 때 그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내용을 담은 그릇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아마도 과거 이스라엘의 바리새인들이 목수의 아들 예수님을 바라봤을 때도 똑같은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신뢰성 없어 보이는 한 청년의 헛소리가 인류를 구원하는 메세지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전문가는 뇌피셜(자기생각)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의견을 주는 분들인데, 어떠한 판단을 내릴 때 그런 분들이 이야기를 듣고 기도해 보고 결정하는 것은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요새 워낙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하기가 참 어렵습니다만 신뢰있는 매체라고 해서 모두 다 진실이고 신뢰성이 없어 보이는 매체라고 해서 모두 다 거짓인 것은 아닙니다.
작년부터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는 많이 있었고 역사적인 사이클로 봐서도 현재 최고점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부동산 관련 결정을 내릴 때 의외로 무지에서 오는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저점매수 기회라고 생각하고 집을 사고 어떤 사람은 이만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집을 팔면서 둘 다 하나님께 감사할 것입니다. 몇 년 후에 한 분은 하나님께 감사 할 것이고 한 분은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당시 하나님은 아무 말씀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운명학에 관한 책, 오래된 비밀에서도 부동산 관련 운명컨설팅 얘기가 나오는데 최고점에 부동산을 구매하고 와서 운명상담을 받는 고객들에 대한 사례였습니다. 사실 부동산 시세는 운명학자에게 가서 컨설팅을 받을게 아니라 경제지만 읽어도 충분히 알수 있는것이고 사실 그 책 저자도 경제관련 뉴스를 열심히 본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부동산이 개인 자산의 큰 부분이다보니 그 충격은 오래갈 수밖에 없을텐데 그만큼 결정에 신중해야하고 한번 내린 결정은 10년 사이클로 나의 재정상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분야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한번 투자한 자산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최근에 허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글로벌 경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국가차원의 많은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돈을 많이 발행하니 그 돈이 부동산과 주식으로 몰렸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최근에 읽은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책에서도 경제학자가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세대와 대화 할 때도 그렇고 저보다 나이가 어린 세대와 대화 할 때도 그렇고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틀린 것은 아닐까?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저 분들이 한 것이고 내가 모르는 새로운 트렌드를 저 친구들은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경험을 하지 못한 제 자신에게 후회하거나 새로운 트렌드가 이해가 가지 않는 제 자신을 탓하지 않고 그 경험을 받아들이고 그 트렌드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들 보다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왠지 하나님도 제 어깨를 툭툭치며 잘 하고 있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새 믿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는 중인데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구원받으면 무엇이 좋은가? 하는 질문을 하던 중 어쩌면 그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수험생이 공부는 왜 하는가? 와 공부를 잘 하면 무엇이 좋은가라는 질문과 직장인이 돈은 무엇인가 돈은 벌면 무엇이 좋은가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도 쓸데없는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몰랐던 것을 알아가면서 그리고 배운 지식이 지혜가 되어 쌓여가면서 세상의 이치가 보이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질서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의 첫 단계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어떤 판단을 내리고 말과 행동을 통해서 영향력을 미칠 때 그 구원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오디오북 들으면서 하루를 꽉 채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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