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타일러가 쓴 책이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간 이 책은 제목부터 메세지가 매우 강렬하고 다급한 느낌입니다. 그만큼 책의 내용 역시 현재 인류가 처한 기후 변화의 현실과 ‘6도의 멸종’이라는 책을 언급하면서 현재 우리 지구의 온도가 얼마나 뜨거워져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타일러씨는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언어 천재로 인정을 받고 있는 분이기도 하지만 그의 책을 통해서 그의 다른 면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유명 방송인이기도 하고 라디오 방송과 TV 프로그램에서 낯이 익은 분이지만 어떻게 한국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는 어떤 환경에서 자란 분인지 알 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는 미국 버몬트라는 곳의 농촌 도시의 환경과 소 젖을 짜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재밌는 일화까지 그의 자라온 과정을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온갖 종류의 알레르기로 인해 매우 병약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하면서 그가 왜 지구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는 자연환경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병약한 신체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I was particularly interested in this book because it was written by Tyler, a broadcaster, and the message is very strong and urgent from the title. The content of the book is also about the reality of climate change and how our planet is currently heating up, referencing the book 6 Degrees of Extinction. Mr. Tyler is already recognized as a language genius in Korean broadcasting programs, but through his book, I learned about another side of him. In fact, he is already a famous broadcaster and is familiar from radio and TV programs, but I didn’t know how he came to Korea and what kind of environment he grew up in. In this book, he talks about his upbringing in detail, including a rural urban environment in Vermont, USA, and a funny anecdote about how he spent his school days milking cows. He also explains why he became interested in the global environment by telling a personal story about how he had a very sickly childhood with all kinds of allergies from an early age. Perhaps it was his sickly body that made him more sensitive to the natural environment.
타일러씨는 환경 문제를 지적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법들을 자신의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함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의 물건을 사거나 기업을 후원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을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결국 기업들이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하고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자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출판한 책조차 친환경 종이를 이용하였고 환경오염의 주범중의 하나인 가축 산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치킨 광고에 모델로 나가지 않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실천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제품들이 시장에서 외면되기 때문에 더 저렴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소비자는 더 저렴한 제품을 사서 경제적으로 돈을 아꼈다고 생각하지만 저렴하게 물건을 만들면서 생긴 환경적인 희생에서 오는 비용을 미래에 지불하게 되는 악순환이라고 타일러는 주장합니다. 결국 지금 조금 아낀 비용들이 더 큰 환경적인 비용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부과된다는 것입니다. 타일러는 이제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금부터 위기 의식을 가지고 현명한 소비를 통해서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r. Tyler didn’t stop at pointing out environmental issues, he was actively explaining how to take action to solve them, using his own example. The idea was that by exercising our rights as consumers, we can buy or patronize companies that make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s and force companies that don’t to go out of business. In other words, we can force companies to do business in an environmentally friendly way and create new value in the marketplace. So he was actively protecting the environment by doing as much as he could, such as using eco-friendly paper for his books and not modeling for chicken commercials that could promote the livestock industry, which is one of the main causes of environmental pollution. Tyler argues that it’s a vicious cycle, where consumers think they’re saving money by buying cheaper products, but they end up paying for the environmental sacrifices that come with making things cheaper in the future. In other words, the little money they save now is costing the next generation more in environmental costs. Tyler is calling for our generation to do everything we can to break the cycle and start making conscious and smart choices now.
한편 지구 환경 문제를 얘기하는 책이나 뉴스를 들을 때마다 빙하가 녹고 있고 북극곰이 멸종 위기라고 하는데 사실은 기후는 역사적으로 변화해 왔고 북극곰의 개체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지나친 기후 위기 음모론에는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에너지 자급이 안되는 대한민국에서 오히려 깨끗한 원자력 에너지를 포기하고 사실상 더 많은 환경을 파괴하는 대체 에너지 정책을 내린다면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도 책읽는 사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20년 후에는 해안 도시들이 물에 잠기게 되고 살 수 있는 땅과 식량의 부족으로 국가 간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지난치게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걱정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와 친환경적인 행동을 시작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산업의 큰 화두로 떠오른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문제 의식을 기반으로 친환경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기업 이미지 향상과 새로운 수익 모델의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순히 회사 수익의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배송 박스를 종이로 바꾼다던지 (마켓컬리), 배달 음식에 일회용품 받지 않는 옵션을 추가하고(배달의민족),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하기 위해 상품 구매 시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주는(트리플래닛) 노력을 모아서 돌파구를 찾도록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On the other hand, whenever I hear books or news about global environmental issues, glaciers are melting and polar bears are on the verge of extinction, but the fact is that the climate has been changing throughout history, and there are reports that the polar bear population has been steadily increasing, so I think we shouldn’t fall into the climate crisis conspiracy theory. I also learned from the Reading Lion YouTube channel that it could have disastrous consequences if South Korea, which is not energy self-sufficient, abandons clean nuclear energy and decides on alternative energy policies that actually destroy more of the environment. So rather than worrying about the overly pessimistic scenario that in 20 years from now, coastal cities will be underwater and there will be wars between nations due to lack of habitable land and food, I decided to start doing what I can to consume wisely and be eco-friendly. I also realized that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management has become a big buzzword in the industry recently, and that large corporations and startups can improve their image and create new revenue models through eco-friendly products and services based on their concern for environmental issues. I would like to join in the breakthrough by not just donating a portion of the company’s profits to environmental organizations, but also by switching to paper shipping boxes (Marketcully), adding a no-disposal option to delivery food (Delivery Ethnic), and planting a tree for every purchase to help recover from the forest fires in Gangwon-do (Tree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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