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예배를 드리는 중에 Hardening the Heart에 대해 목사님이 설명하시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숨겨진 죄 (Secret Sin)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숨겨진 죄는 무엇인지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완고하다는 것이 죄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설명이 뜨끔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을 때 마음이 완고해진다고 합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나의 마음이 완고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최근에 ‘인간 본성의 법칙’이라는 책을 듣고 있는데 아무리 인간의 본성에 대해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나에게 적용하여 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없는 일이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특히 이런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스스로 적용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적용하여 정죄하는 습관도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완고한 자 중에서 역사 속에서 등장하는지 이집트의 바로 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주기로 모세를 통해서 명령하지만 그는 끝까지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행하다가 결국 그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까지 잃게 됩니다. 엄청난 재앙을 맞이해도 계속해서 완고한 마음으로 고집을 부리다가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는 바로의 교훈을 본받아 저는 빨리 깨닫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기를 다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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