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고기를 배송해 주는 스타트업, 정육각, K패션 플랫폼 이스트엔드, 한국사를 소재로 한 게임을 개발한 투캉프로젝트,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캡스톤파트너스, 광교의 엘리웨이 상가를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블랙야크 에 대한 사례를 엮어 놓은 책이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좋은 학벌과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커리어를 포기하고 창업자의 길을 가는 괴짜 대표의 성공 스토리가 흥미롭기도 하고 정말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길래 하는 호기심에 첫 주문 프로모션을 빌미로 주문해 본 정육각의 돼지 목살을 정말 놀라웠습니다. 깔끔한 보냉 팩에 포장되어 다음날 도착한 것은 기본이고 고기의 품질이 정말 최고로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IT 기술을 이용하여 육류 고기 유통의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초신선 고기를 제공한다는 것이 직접 택배 물류를 경험해 본 저으로서는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습니다.
It was a book of stories about a startup that delivers fresh meat, a butcher shop, K-fashion platform Eastend, Tucang Project, which developed a game based on Korean history, Capstone Partners, which invests in early-stage startups, NeoValue, a lifestyle developer that developed Elway Shopping Center in Gwanggyo, and Blackyak, an outdoor sports brand. I was intrigued by the success story of a geeky CEO who gave up a career with a good education and a secure future to become an entrepreneur, and I was also curious about how fresh and delicious the pork shoulder was, so I took advantage of the first-order promotion and ordered it. It arrived the next day, packaged in a neat cold pack, and the quality of the meat was absolutely top-notch, fresh and delicious. This was all the more amazing because I know from first-hand experience with home delivery logistics that using technology to revolutionize meat distribution and deliver ultra-fresh meat to consumers is easier said than done.
이스트엔드라는 K-패션 플랫폼을 지향하는 패션 스타트업 도 매우 당돌한 회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랙핑크의 멤버가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해진 시티브리즈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었는데 K-Pop을 타고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성공한 브랜드 20개를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브랜드를 직접 개발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에 투자 혹은 인수하는 전략으로 회사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대량생산을 한 저가 브랜드 의류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고려하여 한정된 생산과 제한된 세일 전략으로 오래 살아남는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비전을 가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는 대한민국에서도 샤넬과 같은 가격이 계속 오르는 브랜드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 also thought that Eastend, a fashion startup that aims to be a K-Fashion platform, was a very bold company. The startup had a brand called City Breeze, which was famously worn by members of BLACKPINK, and was continuing its strategy of developing its own brands or investing in or acquiring potential street brands with the goal of creating 20 successful brands targeting the global market with K-Pop. Through an interview with the CEO, who had a vision to create a long-lasting clothing brand with limited production and limited sales strategy considering the value of the brand, rather than targeting the mass-produced low-cost brand clothing market mainly for online shopping malls, I realized that in the future, there could be a Chanel-like brand in Korea with ever-increasing prices.
캡스톤 파트너스라는 벤처캐피탈 회사도 VC 업계에서는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창업자를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쫄지 말고 투자하라’ 라는 방송을 통해서 송은강 대표 파트너님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가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하시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결국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놀라운 혜안으로 당근마켓, 마켓컬리, 드라마앤컴퍼니 등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대표님을 뵙고 책에서 표현한대로 스타트업계의 키다리 아저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작고 어려울때 믿음을 가지고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게 마련인데 캡스톤 파트너스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는 그런 존재로서 나중에 성공한 후에는 크게 은혜를 갚으면서 큰 수익을 얻게 될 회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Capstone Partners, a venture capital firm, is also famous in the VC industry for looking at founders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I’ve seen Eunkang Song, the CEO of Capstone Partners, on the YouTube channel ‘Don’t invest, invest’ and through this book, I was able to understand a little bit about what criteria he uses to decide on investments. Companies with growth potential are built by people with growth potential, which is why he has a successful portfolio including Carrot Market, Market Kurly, and Drama & Company. I’ve never met him, but after watching him on YouTube, I realized that he’s a startup giant, just as he describes in the book. Everyone pays back the people who believed in them and helped them when they were small and difficult, and Capstone Partners is like that for early startups, and I thought it was a company that would pay them back in a big way later when they were successful.
부동산 개발업체 네오밸류의 사례에서 언급한 LA의 그로브 (The Grove) 쇼핑몰을 벤치마킹하여 개발한 광교 앨리웨이 쇼핑 상가가 궁금해 졌습니다. 사실 저는 그로브 몰에는 LA에 살때 여러 번 가봤던 곳이라 중앙에 위치한 음악분수나 트램 등 꼭 쇼핑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과 놀러 가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컨셉으로 앨리웨이도 개발했다고 하니 나중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결국은 더 큰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라는 그의 철학이 존경스러웠고 그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부동산 업계에도 더 많아진다면 공간 사업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도시가 더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송도의 대표 쇼핑 상가인 NC큐브의 커넬워크와 트리플 스트리트가 떠올랐는데 둘 다 여느 쇼핑 상가와는 다른 컨셉으로 충분한 문화 공간과 여유로운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될 곳이라 많은 시민들과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I was curious about Gwanggyo Alleyway Shopping Mall, which was developed by benchmarking The Grove shopping mall in LA, which was mentioned in the case of real estate developer NeoValue. In fact, I have been to The Grove Mall many times when I lived in LA, so I thought it was a place where I wanted to go to play with my children even if I didn’t necessarily shop, such as the music fountain and tram located in the center, but when I heard that Alleyway was also developed with such a concept, I thought I would definitely visit it later. I admired his philosophy that providing value to many people rather than immediate profits will bring greater profits in the end, and I thought that if there were more people like him in the real estate industry in Korea, many citizens would feel comfortable and the city would develop more dynamically through the space business. In that regard, NC Cube’s Kernelwalk and Triple Street, which are representative shopping centers in Songdo, came to mind, both of which are developed based on a concept that is different from other shopping centers, with plenty of cultural space and a relaxing space design, so they seem to have become a place that many citizens visit.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블랙야크의 마케팅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어떻게 노년층들이 즐겨했던 등산이 이제는 MZ세대들도 즐기는 스포츠로 바뀌었는지 그 트렌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ESG 경영의 여러 좋은 사례들을 통해서 환경보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에게 블랙 야크가 어떻게 브랜드 포지셔닝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톱가수 아이유가 브랜드 홍보 모델이라서뿐만 아니라 투명 페트병을 자원순환하여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사례는 다른 스포츠 브랜드도 벤치마킹해야 하는 멋진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제품 구매를 통해서 북극곰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MZ 세대에게는 그런 가치 소비가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방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Finally, the interview with the marketing team leader of Black Yak, Korea’s leading outdoor sports brand, helped me understand the trend of how mountain climbing, which was once enjoyed by the elderly, has become a sport enjoyed by the MZ generation, and how Black Yak has positioned its brand to the MZ generation, which values environmental protection, through various good examples of ESG management. Not only because top singer IU is the brand ambassador, but also because they recycle transparent plastic bottles and use them as materials for their products, which I think is a great example that other sports brands should follow. I realized once again that for Generation MZ, who are willing to open their wallets to save polar bears by purchasing a product, such value consumption is a way of expressing their identity.
이 책을 읽으면서 남다른 사람들이 남다른 투자를 받고 남다른 변화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며저도 남다른 택배기사가 되기 위해서 오늘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As I read this book, I realized that extraordinary people get extraordinary investments and make extraordinary changes, and I woke up at 4:30 a.m. today to be an extraordinary deliveryman.
행복한 택배기사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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