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시 면접을 준비하던 큰 아이에게 블로그를 쓰게했던 학습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신문 사설이나 책을 읽은 후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찬성, 반대, 혹은 제 3의 의견을 정한 뒤 글을 쓰게 했습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대학교 면접 시험을 가장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글을 써 보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깨닫게 된다고 알려주었는데 큰아이도 한동대학교 수업 중에 한 교수님이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The learning method I used to teach my oldest child to write blogs when he was preparing for college interviews was very effective. I had him read a newspaper editorial or a book and then write his thoughts on it, either for, against, or with a third opinion. I explained to him that this exercise was the best preparation for university interviews because it gradually built up his ability to organize his thoughts and communicate logically. And crucially, I told her that writing makes you realize what you know and what you don’t know, and my eldest son told me that a professor at Handong university told him the same thing.
이런 노력은 사실 쉬워 보이지만 빠른 화면 넘김에 익숙해진 요즈음 세대에게는 글을 천천히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인내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10초 짜리 숏폼 영상은 몇 시간씩 볼 수 있지만 신문 사설 한 페이지를 읽는 몇 분은 참기가 힘들고 나의 글쓰기로 한 페이지를 쓰는 것은 몇 십분에서 몇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한 두번 통과하다 보면 글을 통해 생각의 기초와 건물을 세우고 그 안에 여러 층을 만들어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창작자가 될 수 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This sounds easy enough, but for a generation accustomed to fast screen flipping, slowing down to read and organize your thoughts is very challenging and requires patience and focus. We can watch 10-second shortform videos for hours, but the minutes of reading a page of newspaper editorials are unbearable, and writing a page of your own words is a painful process that can take anywhere from a few minutes to a few hours. But once you go through this process once or twice, the auther day, you’ll become a creator who can lay the foundation and building of your thoughts through writing, and then build layers upon layers within it to make it beautiful.
이런 내용은 사이토 다카시의 ‘글쓰기의 힘’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할 수 있는 구성력,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오래 생각하고 자신만의 논리로 글을 전개해 나가는 지구력, 그리고 외부의 사건을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의 재료로 삼아 재구축해 나가면서 자기 자신을 형성해 가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이런 글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동시에 하나님의 글인 성경을 함께 배운다면 영적 능력까지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감동을 주는 것은 넘어 읽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성경이야말로 정말 놀라운 신적인 힘이 있다고 묵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Takashi Saito’s book “The Power of Writing” explained this in detail. I completely agreed with the author’s idea that writing gives you the organizational skills to present your thoughts confidently in front of people, the endurance to think about a topic for a long time and develop your own logic, and the ability to shape yourself by taking external events and reconstructing them as ingredients for your own thoughts and experiences. I thought that if you develop the power of thinking through writing, and at the same time learn the Bible, which is God’s written word, you can also develop spiritual power. I meditated on the amazing divine power of the Bible, which not only conveys knowledge and inspires through the written word, but also saves the souls of those who read it. So today, I woke up at 4:30 a.m. and started my day with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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